소화기 유통기한은 10년?

소화기 유통기한

 

 

 여러분은 알고 계셨습니까? 소화기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화재가 났을경우 초동대처를 잘 한다면, 소방차 한대의 위력을 발휘하는 소화기 잘 알고 사용해야 겠습니다.

 

집, 사무실 또는 자동차 등에서 불이 나지 않으면 사용할 일이 없는데 특히 집 신발장 한구석에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소화기를 발견(?)했습니다.  저희 집에도 있었습니다. 일단은 안심이 됩니다만,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일까요?

 

 

 오마이갓~ 꺼내려다가 안에 있던 내용물(우산, 태극기, 도배지..)이 갑자기 쏟아져 내립니다. ㅡㅜ 젠장.. 이래서야 불이 났을 경우 잘 쓸 수 있을런지 의문입니다.

 

 

2017년 1월부터 개정된 소방용품 내용연수 관련법규에 따르면 분말소화기의 사용할 수 있는 내용연수는 10년입니다. 10년이 지나면 의무적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 법규가 만들어 진겁니다. 저희집 소화기의 제조년월은 2015년 10월입니다. 따라서 2025년까지는 무난히 쓸 수 있는 상태 입니다. 생각보다 그리 오래된 상태는 아닙니다. ^^

 

 

 그리고 게이지(상태표시창)의 바늘이 녹색 표시에 위치해야 합니다. 혹시나 바늘이 "0"의 위치에 있을 경우는 분말이 가득 들어 있더라도 내용물 분사가 불가 합니다. 바늘은 용기압의 상태를 표시해 줍니다. 그린(Green)이 좋은 겁니다.

 

 

10년동안 항시 사용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안에 있는 내용물이 굳지 않도록 위아래, 좌우로 수차례 흔들어 줍니다. 한달에 한번씩 흔들어 주시는걸 권장 하지만, 매달 하는건 어려우니 생각 나실때 마다 해주세요. 저도 오늘 흔들흔들..  근데, 꽤 무겁습니다. 3.3kg이라고 표시 되어 있고 분말(ABC)소화기 라고 적혀 있습니다.

 

 

ABC소화기의 뜻은 화재의 종류에 따라서 알파벳으로 분류를 한건데 D 까지 있으며, 아래와 같습니다.

 

 A : 일반화재 - 가연성고체, 연소후 재를 남기는 종류의 화재 → 목재, 종이, 섬유 등의 화재

 B : 유류화재 - 인화성액체, 연소후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 종류의 화재 → 석유, 등유와 같은 인화성 액체

 C : 전기화재 - 전기화재, 전기기계 기구등의 화재로써 전기적 절연성을 가진 물체

 D : 금속화재 - 마그네숨과 같은 금속화재

 

일반 가정에선 ABC소화기로 충분할것 같습니다. 가격은 3.3kg기준 인터넷 기준 17,000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 합니다.

 

건조한 겨울 화재를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인생을 즐기자(LIFE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