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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방공휴일 4월3일

 



  제주도의회가 지방공휴일 조례안을 공포하였다.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제주 4.3 희생자추념일을 앞두고 최초의 지방공휴일 적용을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해서 논란이 많습니다.

 

 지난 3월 20일 제주도의회를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 4.3 희생자추념일의 지방공휴일 지정에 관한 조례'에따라 4월 3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발표하였다. 이 조례안은 4.3 희생자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매년 4월 3일은 지방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인데 휴일 적용의 대상은 제주도의회와 제주도 본청 및 산하기관 등입니다.

 

 

 제주 4.3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947년 3월 1일부터 1954년 9월 21일까지 발생한 소요사태와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주민이 대거 희생당한 사건입니다.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를 기점으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것이 현대사의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로인해 1954년까지 이어진 무력 충돌로 그당시 제주도 인구의 10%에 이르는 25,000명~30,000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방공휴일과 관련한 외국의 사례로는 일본 오키나와현이 6월 23일(국가공휴일로 격상), 미국 50개주와 1개의 특별구 등 전체에 지방공휴일 등이 있습니다.

 

 외국의 사럐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의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1. 공휴일 적용 대상이 공무원에 국한(제주 시민들은 일하고)

 2. 다른 지방에서도 관심있는 사항임(광주 5.18, 대구 2.28 등)

 3. 다른 지방 차치 단체들과 형평성 문제

 

 개인적인 의견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지방공휴일이 최초로 적용될 경우 제주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지방도시에서 지방공휴일을 추진할것으로 보여집니다. 모든 시민 또는 도민들이 다 쉴수 있다면, 반대하는 분들이 과연 있을까요? ^^; 기업들까지 동참할 지는 미지수 입니다. 저는 지방공휴일 제정에 찬성입니다.

 

인생을 즐기자(LIFE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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