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청국장 맛집, 곤드레밥과 함께 먹어요.

충주 청국장 + 곤드레밥

 충주에 이사온지 약 9개월째 됩니다. 주말이면 맛집을 찾아 여기 저기 다니는 즐거움에 푹빠져 있습니다. 우연히 호암지에 놀러갔다가 발견한 청국장집 입니다. 

 청국장은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요리입니다. 바로 냄새때문인데요, 그래서 청국장을 맛나게 하는 음식점을 찾는게 필요합니다. "곤드레밥 청국작" 전문식당인 호반식당을 소개합니다. 043)847-1105 / 일요일은 쉽니다. 

 길가에 있는 좀 허름한 가정집 처럼 보여서 지나치기 쉬운 위치입니다. 추차는 가게 앞 길가에 하면 됩니다.

 주소는 "충주시 청운로 4"입니다.

 한화리조트 수안보온천에 갔다가 저녁식사를 위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식당 입구이고요, 신발을 벗고 들어오세요~

 차림판입니다. 청국장 7천원, 된장찌개 7천원, 곤드레밥(청국장포함) 8천원 그리고 메밀전 5천원으로 메뉴구성이 간단합니다. 맛집일수록 메뉴가 단순합니다. ^^ 저희는 곤드레밥 2인분 + 된장찌개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말 저녁시간 이어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 저희 빼고 단체로 한팀..

 소모임 하기 좋은 방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방에는 문이 없어서 비밀얘기는 할 수 없습니다.

 원목 기둥, 원목 테이블 등.. 따듯한 분위기의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가장 중요한 원산지표시 입니다. 청국장의 원료인 콩은 국내산입니다. 좋습니다. ^^

 기본 반찬인데요, 정갈한 차림입니다. 밑반찬 간도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계란말이입니다. 요런 반찬은 리필이 필수죠. ㅋ

 두부 부침인데요.. 미리 조리하지 않고, 바로 부쳐주니... 따듯하고 맛있었습니다.

연근조림 + 동치미... 아이들이 먹기에 맛도 크기도 좋습니다.

김치인데요, 아삭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두부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이미 다 먹어 버렸습니다.

 특이한것은 곤드레밥이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주러 먹었던 곤드레 나물은 말린 곤드레를 재료로 써서 그 색이 갈색이었지만, 강원도 정선에서 공수한다는 이 곤드레는 생곤드레를 그대로 냉동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색이 초록입니다. ^^

요거이 청국장... 보글보글..

 두부가 가득 들어있는 된장찌개 입니다.

 전체 상차림입니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8천원짜리 곤드레밥을 주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게 싹싹 다 비웠습니다. 오랜만에 건강한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곤드레의 효능인데요... ㅂ섬유소가 아주 많아 변비와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으며, 성인병이나 정맥종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고 합니다.

건강한 식사, 행복한 가족... 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인생을 즐기자(LIFE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