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무한리필 서충주신도시 노걸대 막창, 목살

서충주신도시 무한리필

 주말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외식입니다. 일주일동안 매일 집에서 먹었기 때문에 동네 근처로 나왔습니다. 이번엔 한번도 안가본 곳을 가보자 해서 찾은곳이 삼겹살집입니다. 

 고기가 먹고 싶었고, 무한리필이라고 해서 일단 처음 가봅니다. 집사람 말로는 서충주 신도시에서 유일하게 놀이방이 있는 곳이랍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지만, 저는 다시는 가지 않겠습니다. ㅡㅡ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번주에는 수육전골을 멌었고, 이번에도 같은 메뉴를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 먹기로 합니다. "노걸대 가마삼겹, 감자탕" 인데, 24시간 문여는 곳입니다. 

 

 입구에 "황토가마실"이라고 있습니다. 저는 솥뚜겅 같은데다 고기를 구워 먹는 상상을 했지만 아닙니다.  음음음

 황토가마구이 삼겹살은 200g 기준 9,900원 입니다. 삼겹살만 먹으려고 하다가 무한리필이 눈에 띱니다. 막창 + 삼겹살 또는 목살의 무한리필은 1인분에 각 13,800원, 15,800원입니다.

 막창 + 삼겹살 2인분을 주문 합니다. ^^; 애들 둘이 같이 갔지만 애들이라고 봐줍니다. ㅋㅋ 불판을 보고 첫째애가 좋아 합니다. 고기도 안올라갔는데.. ㅋ

 막창과 사겹살 3덩어리가 나왔습니다.

 중간에 뼈가 많은 듯 하지만 괜찮습니다. 무조건 더 먹을겁니다.

 너무 저렴한 가격때문에 원산지를 확인해 봅니다. 삼겹살 독일, 돈목뼈 스페인, 막창 미국, 소고기 뉴질랜드, 돈육 국내산, 김치 중국산, 쌀 국내산, 갈비 미국산, 곱창 뉴질랜드 / 아~~ 저렴한 이유가 다 있습니다. 독일 수입산 삼겹살은 처음 먹어 봅니다.

 다시한번 메뉴판.. 갈비탕 9,000원, 해장국 7,000원 감자탕 2인짜리가 19,000원입니다.

김치, 상추, 마늘 등 반찬은 셀프코너를 이용합니다.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셀프코너 이지만 지기적으로 닦아 주고 하니 깨끗합니다.

 먹고 싶은대로 남기지 않을만큼 푸짐하게 덜어 옵니다. 구운 김치는 필수이지 말입니다. ^^

 고기가 익기도 전에 밥부터 먹는 아이들은 많이 배가고팠던것 같습니다.

 지글지글 하고 기름이 상당히 많이 튑니다. 그래서 집에서 삼겹살을 먹을 생각은 절대 안합니다. 자이글에 구워먹으면 좋다는데...

 아이들이 먹을만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신가게 즐겁게 맛있게 먹어댑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좋습니다.

 서충주 신도시에 있는 음식점중에 유일하게 유아놀이방이 있는 곳입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 오기 좋습니다. 해서... 홀은 왓다갔다 하는 애들로 정신이 좀 없는 편입니다. 맨발로 뛰어 나오는 애들이 대부분..

 작은 공간이지만, 아이들이 놀기에는 좋습니다. ㅋ

홀은 두군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곳이 위쪽 홀.. 그.런.데... 고기를 구우면서 환기가 절대로 안됩니다. ㅡㅜ 보통 불판위에 환기 통이 내려오기 마련인데... 제가 다시 안올꺼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래쪽 홀에도 환기는 어렵습니다. 인테리어는 참 잘 되어있는데..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수입이었지만, 고기도 너무 맛나게 잘 먹고 잘 놀고.. 하지만 고기 냄새가 가득 배어서 나갑니다. 옷에도 몸에도... ㅡㅜ 샤워 하고 나왔건만 또 씻어야 합니다. 헥헥헥 

 셀프 반찬코너.. 고추는 없었습니다. 쌈장은 묽은 편으로 아마도 양을 많게 하려는 듯 합니다.

 홀사진 한장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주말 저녁 식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

 계산대가 있는 곳이고 안쪽방에 가마솥이 있습니다.

황토가마 구이라고 하는데, 맛은..좋습니다. 초벌 구이를 해준 고기를 굽는다고 생각하시변 됩니다. 

 300~800도에 이르는 황토원적외선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운 탄화과정없이 짧은 시간에 고기가 구워지면서 육즙을 최대한 살려 식감이 뛰어 납니다. 위의 사진을 다시보니 고기를 한번 익힌 흔적이 보입니다. 빨간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식사를 마지고 나오니 해가 졌습니다. 삼겹살 2인분과 공기밥 2개를 먹고 3만원이 조금 못되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주소는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원앙5길 2 / 전화 043-854-8482 입니다. 

 

다음번엔 삼겹살 말고 감자탕도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

인생을 즐기자(LIFE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