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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 트랙에어(TREKZ AIR) 개봉기 및 6개월 사용기 그리고 단점

 

 

 2018년 1월말에 구입해서 약 6개월간 사용한 생생한 사용기 및 늦은 개봉기를 소개해 봅니다. 골전도 이어폰에 관심있어 망설였다면 오늘의 리뷰를 보시고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


우선 우리가 정상적으로 소리를 듣는 원리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① 골전도 기술은 미세한 진동이 광대뼈를 타고 내이까지 소리를 전달되는 경우, 

② 일반적인 소리는 고막의 진동(떨림)으로 인한 소리를 전달합니다.  

흔히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 두번째인 떨림을 이용한 방식입니다. 학교다닐때 최신가요를 듣겠다고 이어폰을 귀에 끼고 살았던 때를 생각하면 충분히 소음성 난청이 생겼을 수도 있지만, 볼륨 조절을 잘 한 덕분인지 아직 까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구입동기 첫번째, 소중한 내귀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물론 호기심도 있었고 말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195,000원)이었는데, 검증도 안된 골전도 헤드셋!?을 과감히 체험합니다. 애프터샥(Acticve Shokz)에서 만드는 제품을 한국 액티브라이프(Active Life)를 통하여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법 큰 박스에 들어있는 제품은 2차 완충제 없이 그냥 왔습니다. 깨지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잘생긴 아저씨를 먼저 만납니다. 헬로우~

 


 제품 전면에는 "TREKZ AIR WIRELESS BONE CONDUCTION HEADPHONES" 이라고 인쇄되있습니다. 여기서 CONDUCTION은 전도라는 뜻입니다. 수염과 함께 터프하게 잘생긴 아저씨가 제품을 귀에 걸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품의 뒷면에 표시된 스펙입니다. IP55 생활방수, 음악청취 및 통화, 당연하겠지만 스테레오 사운드, 멀티페어링 그리고 초대 6시간 동안 사용을 할 수 있는 내장배터리의 용량은 비슷한 무선 제품 군 중에선 짧은 시간은 아니다.

 


측면에 소개된 키워드는 "오픈 이어 디자인", "골전도기술", "안전과 편안함" 입니다. 안전이란 용어가 이어폰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궁금하시겠지만 아래의 글을 참고 바랍니다.

 


 제품의 보증기한은 2년입니다. 보통 IT 가전제품은 기본 1년이지만 기술의 자신감 때문일지 2년의 품질 보증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없습니다. 

 


BE OPEN : 함축적인 뜻으로 보여집니다. 제품을 개봉해라!, 귀를 열고, 소리를 열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

 


  밑면에 KC마크와 수입 인증 번호 그리고 시리얼 번호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정품인증 후 2년의 품질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색상은 그레이, 제조자는 미국(애프터샥)이고, 제조국가는 중국. 수입자는 앞선(www.apsunfit.com) 02-443-4456, 시리얼번호를 지웠는데, 제조는 18년 1월입니다. 

 


 드디어 비닐포장을 벗기고 제품을 열었습니다. 운동하는 언니가 보입니다. 배에 복근좀 보소!!! 호~ 트랙 에어가 안전하게 담겨 있습니다. 


 

 본품은 3군데에서 테이프로 감싸여 잡고 있습니다. 테이프를 제거 후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총 4개의 색깔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일 무난한 그레이를 선택했는데, 너무 튀지 않는 사무실 및 외부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색으로 구매했습니다.  운동할때만 쓰신다면 핑크도 튀고 좋습니다. 



 제품 밑으로 들어 있는 악세사리 키트 있니다. 보관용 파우치속에는 설명서, 충전케이블 그리고 이어팁(귀마개)가 있습니다. 



 액서사리박스의 뒤면에 화살표 방향대로 주욱 뜯어 줍니다.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는 말랑말랑한 고무? 실리콘? 재질입니다. 먼지가 쉽게 묻을것 같습니다. 해당 제품은 한번도 써본적이 없습니다. 제품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안쓸때는 그냥 귀에 걸고 다녔기 때문입니다. 가벼워요~

 


 귀마개 인데 메모리 폼형식으로 귀에 착용 했을 경우 외부 소리를 차단해 주어 더욱 선명한 소리를 들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역시 사용한적 없습니다. 갖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해서 필요에 따라서 그냥 손가락으로 귓구멍을 막습니다.

 


 착용한 모습입니다. 귀에 걸치고 소리가 들리는 부분이 관자놀이위치에 가도록 조정하여야 합니다. 안경쓴 사람에게도 전혀 걸리적 거림이 없이 착용감은 괜찮습니다. 



 제품의 충전은 흔하게 볼 수 있는 마이크로 5핀 규격의 충전케이블이면  아무거나 가능합니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183mAh인데 용량이 작은 만큼 충전시간도 길지 않습니다. 볼륨키 "+", "-" 및 전원키가 보입니다.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모델인만큼 충전포트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으로 닫을 수 있습니다. 

 


 충전중일때는 붉은색 표시가, 충전이 완료되면 파랑색 LED가 들어 옵니다.



[6개월 동안의 사용기]


○ 무게 : 가볍다. 고작 30g입니다.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음. 

○ 안전성 : 음악 또는 통화를 하면서 외부소리를 같이 들을 수 있다. 너무 음악에 집중해서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 

○ 단점 : 최대 볼륨으로 할 경우 제품의 진동이 생기고 소리가 밖으로 들린다. 손가락으로 완전히 밀착해주면 진동은 사라지지만 옆에 누군가있다면 내가 듣는 음악을 같이 듣는 꼴입니다.

○ 가격 : 비싸다. 골전도 기술값이라면 할 말이 없지만 프리미엄 이어폰을 살 수 있는 가격대 입니다.  

 통화음질 : 상당히 우수함. 상대편이 블루투스로 통화하는지 모를정도임. 

○ 기술사양 : 제조사에서 말하는 Premium Pitch+ 기술은 넓은 음역대와 깊은 저음을 제공, 주변 소음을 제거/ 원활한 통화가 가능. 듀얼마이크가 장착되어,  통화 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음.

○ 음질 : 그냥 괜찮은 편인데 음악만을 듣는 용도라면 비추 / 귀마개까지 같이 끼고 들으면 최소한 소리는 괜찮은데 모양새는 꽤 우스워짐. 

○ 골전도를 모르는 사람들 : 사람들이 제 귀를 유심히 쳐다보질 않으면 통화하는지 혼자서 떠드는지 많이 오해를 합니다. ㅋㅋㅋ

○ 사용하면 좋은 사람들 : 건설현장근무자, 외부에서 두손을 써서 일하는데 통화를 해야 하는 분들, 특히 외부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경우 안전을 위해서 필요한 분들

○ 골전도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 티타늄 모델 135,000원짜리도 괜찮음. 에어는 최근 출시 제품으로 작아진점이 장점일 수 있으나 기능상 거의 같음. 출시되는 골전도 이어폰은 두가지 인데, 트랙에어(195,000원) / 트랙티타늄(135,000원). 에어가 최신 출시된 제품으로 이전 버전인 트타늄은 6만원이나 저렴함.


 

 호기심으로 구매한 골전도 헤드셋 트랙 에어는, 귀를 난청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다는 한가지 사실만으로 질렀습니다. 일단 비싸지만 골전도라는 신기함과 기술적 가치는 있습니다. 결론은 신기한 제품을 경험하고 싶으면 구매 추천하나 음악위주의 제품을 찾으신다면  다른 제품을 사길 권합니다.  


인생을 즐기자(LIFE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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