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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밸브 천원

2023년 4월 1일(토) D+1 

  완전히 여름날씨 25도까지 기온이 올라갔고, 미세먼지는 나쁘지만 겨울내 세워 놨던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그런데 뒷바퀴의 바람이 모두 빠져 있었고, 공기밸브가 없어진 상태 였다. 와 ~ 이런것도 흠쳐 가는 구나 하고 생각하니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애들자전거 두개의 뒷바퀴가 이지경이다.

여기 부품이 던롭밸브 라고 불리우는건 처음 알았다. 근처 다이소에 있을까 해서 갔는데, 역시나 있었다. 다이소엔 정말 없는게 없는듯 가격도 천원이다.

교체는 쉽다. 자전거를 조금이라도 정비를 해봤다면 쉽게 끼울 수 있겠으나, 전혀 모른다면 그대로 자전거를 끌고 자전거 판매점에 아니면 출장 서비스를 불렀을 것이다. ㅋㅋ

순서대로 체결 후에는 펌프로 바람을 가득 넣어 주면 된다. 더운날씨에 땀 좀 흘렸다. 먼지까지 싹 털어내고 난 후 광교호수공원 쪽으로 벚꽃구경을 갔는데... 사람이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음주엔 비소식이 있다는데, 비는 이렇게 벚꽃을 지게하는 것 같다. 그야말로 벚꽃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않다는 것. 너도나도 꽃구경에 신나는 시간을 오늘 우리 가족도 누렸다. 근데, 아이들은 별 관심이 없는듯.

자전거 도로를 사람들이 점령하여 통행히 수월하지 못했다.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건 거의 불가능 했는데, 사람들이 같이 나오기 때문임.

광교푸른숲 도서관이다. 책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놀이터인데... 여기서 하루종일도 있을 때가 많다. 비록 만화책들만 보는 수준인데 그래도 도서관을 좋아하는 것을 배우는걸로 만족 한다.

 챗GPT4 이후로 생성형 AI가 글도 잘 써준다는데, 여기에 맞서 나만의 생각으로 글쓰기를 시작한다. 오늘이 첫번째 날이고 가급적 매일 쓸 생각이다. 정보와 나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내일도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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