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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주말입니다만, 그래도 밖으로 나갑니다. 두 아이들과 집에서 있는건 힘들기 때문입니다. ㅎㅎ 집근처에 있는 공원에 우연히 갔는데, 너무 좋은 곳을 발견하여 소개해 봅니다.  캠핑장 소개는 한참 아래쪽에 있습니다. 

 "소풍정원" 으로 가는 길입니다. 입구까지 가는일이 수백미터 정도는 됩니다.

 가로등에 소풍정원 세로 베너가 걸려있습니다.

 거의다 온것 같지만, 아직입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가실 수 있는데, 종합 안내도를 보니 꽤 넓은 공간입니다. 이화의정원, 무지개의정원, 빛의정원, 지지배배정원, 미로원, 독서쉼터, 캠핑장까지..넓은 정원을 테마로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아쉽게도 4월 주말의 캠핑장은 모두 예약이 끝난상태 였습니다. 예약은 인터파크를 통해서만 할 수 있으며, 당일 취소가 된 건에 대해서는 현장 결제도 가능 합니다. 1박에 3만원이고, 평택시민은 2만원입니다.


 소풍정원은 진위천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물산에서 공사를 하였습니다. 

 둘째아이가 까불면서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지는 장면이 찍혔습니다. 엄마한테 디지게 혼났습니다. ㅡㅜ 크게 다칠뻔 한 상황이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조마조마 합니다. 흑

 입구에 있는 "해충 기피제 자동 분사기"입니다. 버튼을 누르면 10초동안 기피제가 발사되는데 몸에 골고루 뿌려 주시면 됩니다. 물이 많은 곳이라 해충이 많은 듯 보입니다.

 입구에서 외쪽부터 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못을 끼고 있는 정원은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따듯한 하루 였는데... 이제 곳 더워 지겠죠?


 놀이터를 그냥 지나 칠 수 없는 아이들.. 이지만, 갈길이 멀기 때문에 그대로 패스 합니다.

 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이미 멀리까지 갔고, 집사람도 그 뒤를 빠른 걸음으로 쫒아 갑니다. ㅡㅜ 경치 구경은 없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날씨도 좋은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없습니다.

 소원돌탑인데...소원을 빌어 보세요..

 근데, 쌓아 올릴 돌이 거의 없습니다. ㅠㅠ 아이들이 쌓기에는 돌탑이 크고 말입니다. 작은 돌을 그냥 사이에 끼워 넣습니다. 


 표지판입니다. 왼쪽 위부터... 다라고비진 화장실, 철새정자, 미로원 소풍정 그리고 줄배 체험방입니다.

 미로원 쪽으로 가봅니다. 벚꽃이 아직도 만개해 있습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또다른 나무 데크 다리를 가로질러 가는데, 킥보드를 타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왼쪽에 올라가는 나선형 구역입니다. 역시 킥보드 타기 좋습니다. 

 빙글빙글 재미 있게 올라갈수 있고, 나무 데크 중간에 구멍을 뚫어 솓아 오른 나무와 같이 어울립니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한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올라 갔으니 다시 내려 갑니다. 저보다 항상 빨리 움직입니다.

 내려 갔다가 또 올라오고 또 내려 갑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

 올라 왔다가 또 내려갑니다.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나무 조형 그리고 바람개비..

중간에 흔들다리(?)도 있는데.. 신나게 흔들어 주었습니다. 


 소원(사랑)터널 입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하트 모양의 다리

 신나게 달려 갑니다.

 사랑터널을 지나면, 빛의 정원(뫼비우스정원)을 마주하게 됩니다. 야간에 와야 좋을것 같은 곳입니다. 조명이 있기

 이곳은 흙 바닥이어서 킥보드를 다시 쉽지 않습니다. ㅋㅋ 잔디깎기 모드로 변신해서 밀고 갑니다. 


 요게 잔디깎기 모드 입니다.

 빛의 구슬이 가득한데... 밤에는 너무 아름다울 듯 합니다.

빛의 정원 포토존 입니까?

 흙바닥이라 잘 안나갈텐데...도 계속 탑니다.

 또다른 데크 다리를 지나서 새로운 구역으로 갑니다. 씽~


 지지배베정원입니다. 소통의 숲이란 곳에서 긴 파이프를 통해서 말하고 듣고 하는 곳입니다.

 파이프 색깔을 따라서 받대 쪽으로 가면 소통이 가능합니다.

 소리가 생각보다 멀리 가서 신기했습니다. ^^

 소통의 숲을 뒤로하고...

  다른 장소로 떠나봅니다.


 호수를 가로 지르는 데크를 또다시 통과 합니다. 

 미로원까지 가려고 했지만, 되돌아 갑니다... 끝까지 가기에는 좀 멀어 보입니다.

 되돌아 왔던 곳의 반대편 길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크고 울창하지 않은 나무... 수십년은 되어 보입니다... 아님 그이상..

 가까이서 보니 더욱 거대합니다. 


 정원의 윗길인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훌륭합니다.

 아름드리 벚꽃 구경을 실컷합니다. 다음주면 다 떨어지고 없을 듯요.

 정원의 반대편입니다. 습지인지... 하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곳까지는 안가는것 같습니다.

 소풍정원 구경.. 1

 배도 타고 체험하는 곳이었나 본데.. 지금은 아닙니다.


 소풍정원 구경.. 2

 소풍정원 구경...3

 식물 살펴보기.. 갈대와 억새의 차이.. 갈대가 있어야 하는데.. 없었습니다. ㅋㅋ

 다 쓰러져 가는 갈대 맞나용?

 이제 부터는 소풍정원 캠핑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총 4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닥은 파쇄석이고, 릴선을 준비하시고... 전기를 나누어 써야 합니다.

 테이블이 있는 구역도 있는데, 이동식이니 먼저와서 찜하면 될것 같습니다. ^^

 상당히 넓은 구역을 캠핑 사이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A구역의 배치 입니다. 총 6개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구역마다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있습니다.

 나무 아래 사이트를 구축하면, 한여름에도 시원 할 듯 합니다.


 C구역 지도 입니다. 6개의 사이트가 있고, 보셔서 아시겠지만, 커다란 패밀리 텐트를 치고도 자리가 넉넉합니다.

 무료와이파이를 지원하고 있고, C구역의 샤워장입니다.

 개수대인데.. 관리는 잘 되 보입니다.

 D구역의 배치도 입니다. 13개의 사이트가 있으며 가장 많은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입니다. 좀 다닥다닥 붙어 있어 보입니다.

 야외 공연장 같은 곳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B구역의 지도 입니다. 15개의 사이트이고 역시 가까이 붙어 있어 보입니다.

 B구역에슨 데크도 있지만, 작은 돔텐트 정도만 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쇄석 보다는 데크를 선호합니다.

 캠핑장 소개.... 구경...1

 캠핑장을 구경하는 동안 아이들은 자연을 갖고 놀고 있습니다.


 무슨 놀이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일요일 점심시간인데.. 고기를 구워 먹는다고 연기가 자욱 합니다.

 소풍정원 캠핑장에 기대하는 건 돌아오는 여름입니다. 놀이터가 작은 물놀이장으로 변합니다. 마치 고래불야영장과 같습니다. 

 여름휴가를 보내기 좋을것 같습니다. ㅋㅋㅋ

 짐을 옮기기 위한 수레도 잔뜩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소풍정원 공사 전 모습을 보겠습니다.

 한번은 캠핑을 해봐야 하는데, 주말에는 도통 예약하기 힘든 곳입니다. ㅡㅜ하지만 하루동안 놀다가디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도시락 까먹고 놀기 좋은곳...


인생을 즐기자(LIFE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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