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장점 ; 북촌리 어린이날 체험한마당 축제

제주도 한달살기 장점 ; 북촌리 어린이날 체험한마당 축제

제주도 한달살이 13일째 입니다. 오늘부터 7일 연휴 까지는 차없는 생활입니다. 왜냐하면 성수기 렌트카 요금이 비싸서 차량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두배이상 비싸니 렌트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달살기를 하면서 장점중에 하나는 꽉짜여진 일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동네에서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갔습니다. "북촌리 어린이날 체험 한마당 축제"

 북촌리 어린이날 축제는 북촌초등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북촌리 연합청년회 주최, 북촌리와 부녀회 후원으로 올해 행사는 두번째 입니다. 어제까지 비가 오다가 오늘 날씨는 정말 화창합니다. ^^

 이렇게 맑은날 찍는 사진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잘나옵니다. 푸른 하늘과 구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날이라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19 소방안전체험", "경찰체험"

 왼쪽부터 커익만들기와 펄러비즈의 체험료는 각 1,000원입니다.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됩니다. ^^

 케익만들기가 천원이라니 정말 저렴합니다. 빵과 생크림을 발라주면 데코레이션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무료로 선물 받은 스케치북과 크레용입니다. 역시 어린이날입니다. ^^

우선 사생대회에 출품할 작품을 그려서 냅니다. ㅡㅡ; 둘째 아이의 작품은 단색으로만 막 그려댑니다. 나름 진진합니다. 

작품명은 막그린 그림...

8살인 첫째아이는 좀 괜찮습니다 ㅋㄷㅋㄷ 나비와 새를 그렸습니다.

 경찰체험은 세워진 경찰자 "폴리"를 구경하는 거였은데, 차안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뭐, 별것도 없었는데 말입니다.

 다음은 119소방체험 입니다. 집에서 자주 연습했던 심폐소생술 입니다. 심정지환자가 있을 경우 구급차가 오기전까지 계속 눌러줘야하는 아주 힘든 동작입니다. 

 그 다음은 소화기로 불끄기, 진짜 소화기와 똑같은 모형입니다. 안전핀을 뽑고 손잡이를 누르게 되면 물이 발사됩니다. 표정이 비장합니다.

 첫째아이는 옷까지 입고 열심히 물을 쏩니다. 쭈아악~~ 모형인데 정말 좋은 체험입니다.

 제주시 동부소방서에서 체험을 지도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단체행사에 빠지면 서운한 줄다리기 입니다. 무승부로 끝내고 모두다 쭈쭈바 한개씩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린이날 신나는날 행복한날 어린이를 위한날 하지만 부모는 피곤한날 입니다. 저를 잡겠다고 뛰는 사진인데, 저는 뒤로 달리며 찍은 사진입니다. ㅎ

생크림 데코레이션

 그와중에 까불다가 생크림이 묻어 버린 둘째아이..

뭐니뭐니해도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둘째아이의 노래였습니다. 용기있게 노래 신청을 했고 혼자 나가서 당당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곡명은 공룡메카드 오프닝. 누나는 수줍어했지만 용기가 넘치는 건지 암튼 대단합니다. 우리아들.

동영상도 올려 봅니다. ^^

즐거운 어린이날은 제주도한달살기에 와서 신나게 즐겼습니다. 오랬동안 있으니 재미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남은기간들이 기대 됩니다. 

인생을 즐기자(LIFEJOY)